걸어다니는 갑오징어 – 플람보얀 커틀피쉬 | Flamboyant cuttlefish

플람보얀 커틀피쉬 (Flamboyant cuttlefish) / 학명 : Metasepia pfefferi은 인도양의 따뜻한 바다에서 사는 작은 갑오징어입니다. 최대 8cm 정도까지만 크며 독성을 가지고 있어 다른 어류가 함부로 잡아 먹지 못합니다.

갑오징어 뼈 (아래 참고 사진) 크기가 선천적으로 작아서 물에 떠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라 대부분은 바닥을 기어다니며 생활합니다. 이렇게 바닥을 걸어다니는 갑오징어는 플람보얀 커틀피쉬가 유일합니다.

갑오징어 뼈 (갑오징어가 부력 조절하는데 사용됨)

작은 어류나 갑각류가 먹이인데 몸색상을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위장하고 먹이감을 혼돈스럽게 만들다가 순식간에 두개의 촉수로 낚아채는 모습은 언제보아도 멋진 장면입니다.

산호, 돌, 나무나 뒤집혀진 코코넛 껍데기에 알을 낳아 붙혀 놓으며 처음에는 불투명한 알들이 부화가 가까워지면 점점 투명해져서 내부의 새끼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아래 비디오).

Flamboyant cuttlefish (Metasepia pfefferi)

Flamboyant cuttlefish (Metasepia pfefferi) in Lembeh Strait, North Sulawesi, Indonesia.
Canon 7D + 100mm in Nauticam Housing.

http://vimeo.com/33852997


인도네시아, 름베에서 촬영한 Flamboyant cuttlefish (Metasepia pfefferi)입니다. 크기는 약 5cm정도 입니다. 캐논 7D + 100mm 렌즈로 촬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