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치 – Honeycomb moray (Gymnothorax favagineus)가 먹이감을 찾아다니는 모습입니다 (몰디브 남부지역에서 촬영).
01:43 부터 먹고 있는 것은 타이탄 트리거피쉬의 알집으로 주변에 경계하고 있는 트리거피쉬가 없던 것으로 봐서 부화가 이미 끝난 알집인 듯 합니다.
청소놀래기 (Bluestreak cleaner wrasse)가 계속 쫗아다니는 것도 재미있네요. 곰치는 턱의 힘이 엄청나서 사람 손가락 정도는 간단하게 끊어 버릴 수 있으니 함부로 대하면 큰일납니다.
곰치는 신기하게도 전혀 다른 종의 어류인 그루퍼(grouper)와 협업해서 사냥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둘이 같이 다니거나 같은 곳에서 지내는 것(아래 비디오 02:35)은 여러번 보았는데 아직 사냥에 성공하는 모습을 촬영 해 본적은 아쉽지만 아직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