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B (Surface Marker Buoy)는 사실 그 종류가 여러가지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이빙 소세지라고 많이 불리는 것에 관해 써봅니다. 이것의 가장 큰 역할은 다이버가 그 위치에 있다는 것을 물밖에 알리는 것으로 보통 다이빙을 끝내고 출수하기 전 안전 정지시에 띄웁니다. 물론 출수후에도 수면에서 높이 떠 있는 smb가 다이버의 위치를 멀리까지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나 바다 다이빙을 할때는 이것을 꼭 소지하고 사용 방법도 자주 연습 해 두어야 합니다. 다이빙 사고의 상당수가 물속이 아닌 수면에서 보트에 의해 일어나며 조류에 의해 팀이나 보트와의 거리가 멀어졌을때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 위한 가장 좋은 도구입니다. 함께 다이빙하는 누군가가 SMB를 소지했다고 자신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가이드나 버디가 출수시까지 항상 당신의 곁에 있을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마세요.

SMB는 사용하지 않을때는 간편하게 소지할 수 있도록 부피가 적당하고 펴졌을때의 길이는 되도록 긴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통 다음 사진과 같이 OPV(Over  Pressure Valve)가 달려 있는 밀폐형과

사용자 삽입 이미지다음 사진처럼 밑부분이 개방되어 있는 두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각기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개방형은 구조가 간단하여 가격이 저렴하고 말았을때 부피가 작으며 사용법이 간단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면으로 올라갔을 때 공기가 밑으로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에 반해 밀폐형은 그 반대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폭은 좁고 길이가 긴것 (1.5m~2m 이상)에 OPV가 달린 밀폐형을 추천합니다.

다음 필요한 것은 작은 spool(줄감개)과 더블 엔드 스냅인데 다이빙 샵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줄을 그냥 smb에 감아 놓거나 하면 사용시에 엉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풀은 아주 간단한 구조이므로 다이빙 샵에서 구지 구입하지 않아도 주위에 비슷한 줄 감개가 있으면 응용도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스풀에는 30m 정도의 줄이 감겨 있는데 smb에만 사용할 것이고 수심 3~5m 사이에서 띄울것이라면 줄의 길이는 약 7~10m만 남겨두는 것이 좋고 smb와 미리 연결을 해 놓는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줄은 잘 꼬이지 않고 물에서도 잘 보이는 형광색등이 좋습니다. 또한 쓸때없이 많이 감겨 있는 줄은 엉킴을 유발할 수 있으며 줄을 너무 세게 감아두면 잘 풀리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다음 비디오는 Clare Gledhill(GUE 인스트럭터)의 smb 쏘기 시범입니다.
레저 다이빙에서 이런 자세를 그대로 따라 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 과정은 거의 동일하므로 참고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smb는 크고 작고를 떠나 엄청난 부력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수중에서 쏘아 올릴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수영장등에서 충분한 연습이 꼭 필요합니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수영장에서도 주의하세요.  급상승으로 인한 사고는 수영장에서도 일어납니다).

주의 사항:
* 부력 변화에 의한 수심 변화에 항상 주의합니다.
* smb에 공기를 주입하기 전에 눈으로 수면을 확인하고 소리로도 주위에 지나가는 보트가 있는지 귀로도 확인합니다(보트의 스크류에 smb, 줄이 감길 수 있습니다!).
* smb에 연결한 스풀은 위급한 상황에 항상 쉽게 놓아 버릴 수 있어야 하며 절대 bc에 클립하지 않습니다.
* 수심에 따른 개스의 부피 변화를 기억하세요. smb에 넣어줘야 할 개스는 조금이면 충분합니다. smb를 쏘아 올릴 수심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약 1/3 ~ 1/2정도만 넣어주면 충분합니다.
* smb를 띄울때는 다음 사진과 같이 손가락을 스풀에 통과시켜 잡지 않습니다. 손가락이 골절될 위험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위: 잘못된 방법)

다음과 같이 두 손가락을 사용해서 살짝 잡아줍니다. 또한 사진에서처럼 줄이 풀리는 방향은 항상 바깥쪽이어야 합니다. 반대쪽으로 잡을 경우 줄이 풀리면서 손이 다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mb에 공기를 주입한 후 상승하기 시작할 때 smb를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스풀을 눈높이에 두고 줄이 풀리는 것을 봅니다. 이때 자신의 수심 변화에 계속 주의하고 줄이 엉키거나 스풀에서 풀리지 않아 같이 상승하는 경우 스풀을 놔 버려야 합니다.
* smb가 수면에 도착한 후에는 위 비디오와 같이 더블 엔드 스넵을 사용해서 줄이 더 이상 풀리지 않도록 고정하고 손으로만 잡고 있습니다(bc에 클립하면 않됩니다).

한손만 사용해서 smb를 쏘아야 상황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 전에는 자주 카메라를 한손으로 잡고 한손만 사용하여 쏘기도 했습니다만 위험한 상황이 몇번 발생한 이후로는 카메라는 bc에 일단 클립 해두고 두 손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다음 링크와 같은 경우도 있을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http://www.direxplorers.com/dir-kit-set-up-fundamentals/6744-one-armed-smb-setup.html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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