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도 촬영 장비들을 만지작 만지작 거리는 시간이 하루에도 몇번 입니다 (그 모습을 상당히 못 마땅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우리 마눌님...)
그 동안 찍어 놓았던 사진들도 꺼내 보면서 하나 하나 기억을 되살려 봅니다.
예전에 flick 에 올려놨던것들 중에서 아마 가장 인기(?)가 좋았던 이 사진.
뚤람벤 근처 비밀 포인트에서 어느날 만나게된 가족.
하얕게 탈색된 아네모네에 옹기종기 모여 살던 이 가족들을 관찰하고 촬영하면서 항상 90분 내내 전 다이빙 시간을 함께 하던 생각이 납니다.
자연과 하나가 되던 그때가 참 그립고 이제 곧 그 엄청난 경험을 다시 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