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 마우스?
사실 그동안 귀차니즘으로 컴퓨터 관련 포스팅은 하지 않으려 했는데 그간 허리때문에 다이빙을 오래 쉬다보니 블러그가 너무 황폐(?)해지는 것 같네요. 물론 2010년에는 다이빙 계획이 줄줄이 세워져 있지만 이젠 사이사이 다른 얘기/사진도 올려 보려 합니다.
얼마전에 맛이가기 시작한 컴퓨터들을 대대적으로 바꿈질을 했는데 그러다 보니 하루종일 직접 손과 닿게되는 입력기기들 (키보드, 마우스 따위)에 내가 너무 소홀(?)하지 않았었나 하는 엉뚱한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지금까지 사용하던 마우스의 10배는 넘는 가격의 이넘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생긴게 재미있습니다.
위에 세장은 어안 렌즈로 찍었더니 더 재미나게 나왔네요.
생긴대로 그립감은 좋습니다만 제 손에는 약간 큰듯 싶어요.
몇일 사용하다 촬영을 했더니 먼지와 기름때(?)가 좀 보입니다.
버튼이 많아서 리눅스(X.org)에서 쓸수 있을까 했는데 그냥 mouse 드라이버로도 가능하고 evdev를 사용하면 (요즘 대부분의 배포본들은 이걸 사용하겠죠) 별 설정없이 모든 버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에서야 따라오는 cd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되겠고 리눅스에서는 버튼들을 매핑하는데 방법을 찾다가
easystroke 이라는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하드웨어 리뷰는 쓰지 않겠습니다. 오래전에 싸구려 무선 마우스를 한번 구입했다가 너무 실망한 기억이 있는데 물론 그것보다는 좋습니다. 그렇다고 엄청난 감동을 주는것도 아닌것이 왠지 마우스는 자연스럽게 손에 딱 맞아주는게 좋을듯 싶은데 손을 마우스에 적응시켜야 하는것 같아 약간 부담스럽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