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내가 찍은 다른 다이버들 모습만 보다가 가끔은 내 자신이 물속에서 어떤 모습일까? 하곤 하는데... 지난번에
만타와 몰라 몰라 촬영하러 갔을때 만난 프랑스 부부가 작은 컴팩트 카메라로 찍은 나의 모습을 오늘 (빠르기도 하지) 보내왔다.
쫌 멋지게 폼을 잡고 있을때 찍어줄 것이지 하필이면 수면 가까이에 떠 있던 아주 작은 해파리를 와이드 앵글 렌즈로 찍느라 버둥버둥 거리고 있는 광경을 찍다니.... 쩝...
참고로 이런짓은 배들이 막 지나다니는 곳에서 하지 마라. 다이빙 관련 사고중 많은수가 수면에서 배들때문에 일어난다.
어쨌거나 그때 기억이 담겨져 있는 재미난 사진이 되었다.
암튼 그렇게 바둥거리며 찍은 사진이 요것이다. 영 아닌 사진이지만 파도에 출렁거리는 10cm 도 안되는 해파리를 tokina 10-17로 찍었다는게 재미난 사실이다.
멋진 해파리들아 기달려라...